이 기사는 10월 13일 15:4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의 유상증자 최종 조달 규모가 8861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목표로 했던 1조2000억원보다 약 3000억원 줄었다.
에코프로비엠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격을 주당 8만9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 달 초 제시했던 1차 발행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번달 주가가 장중 13만7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2차 발행가격이 1차 발행가격보다 높게 형성된 영향이다. 유상증자 확정 발행가격은 1차 발행가격과 2차 발행가격 중 낮은 가격을 기본으로 한다.
조달 규모는 처음 유상증자를 계획했던 당시 1조2000억원에서 약 3000억원 감소했다. 지난 6월 유상증자를 결정한 직후 주가가 10만원 미만으로 떨어졌던 영향이다. 이번 유상증자에 에코프로비엠 모회사인 에코프로가 약 5200억원을 출자한다.
조달하는 자금은 주로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IGIP) 내 BNSI 니켈 제련소 지분 인수와 헝가리 법인 시설 투자에 투입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약 19.9%의 지분을 확보해 BNSI 경영에 참여하는 한편, 전기차 약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연간 최대 6만5000톤 규모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오는 15~16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20~21일 일반공모를 받는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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