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뷰티 기업 KISS Beauty Group(키스 뷰티 그룹)이 지난 10월 3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2026 Korean Parade & Festival'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뉴욕시의회가 매년 10월 3일을 'Korean Cultural Awareness Day(한국 문화 인식의 날)'로 공식 지정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인의 역사와 뿌리를 기리고, 뉴욕 한인사회가 경제·사회·문화적으로 기여해 온 가치를 조명하는 날에 한인 문화축제가 열린 것이다.
KISS는 이번 퍼레이드에서 특별 제작한 꽃차와 체험 부스를 선보이며 방문객들과 만났다. 또한 임직원 100명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했으며,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기프트백 2만 세트를 증정했다. 이와 함께 뉴욕한인회에 메인 스폰서 후원금을 전달하며 행사 운영과 한인사회 문화 활동에 힘을 보탰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100개 이상의 한인 단체와 1,7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맨해튼 도심을 행진하며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한인사회의 활력을 알렸고, KISS는 메인 스폰서로서 뉴욕 한인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시간을 가졌다.
KISS Beauty Group은 네일과 래쉬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글로벌 뷰티 기업이다. 프레스온 네일과 DIY 래쉬 등 제품을 통해 전문 살롱에서 경험하던 뷰티 서비스를 일상 속으로 확장해 왔으며, 현재 세계 100여 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성장과 함께 한국 문화와 한인사회를 알리는 활동도 지속해왔다.
대표적으로 KISS는 2024년 뉴욕한국문화원이 추진한 대형 한글 공공미술 작품 '한글벽(Hangeul Wall)' 프로젝트를 공식 후원했다. 또한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약 1만 명의 동포와 청소년이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교류하고 화합하는 데 힘을 보탰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도 주요 스폰서로 참여하며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KISS는 격년으로 뉴욕 한인 어르신과 함께하는 '공경의 날'을 진행하며, 매년 한국 청소년에게 미국에서의 경험과 글로벌 시각을 제공하는 'KISS 비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장용진 회장은 한국 문화와 K-뷰티가 KISS의 중요한 정체성이자 글로벌 경쟁력이라고 강조해 왔다.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한인 2·3세가 한국인의 뿌리와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 역시 한국계 기업의 역할이라는 생각이다.
이번 퍼레이드 참여는 이러한 기업 철학을 다시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뉴욕에서 시작해 세계 시장으로 성장한 KISS Beauty Group은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함께하며 한국 문화와 K-뷰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KISS Beauty Group이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성장한 이후에도 출발점이 된 한인사회와의 연결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 문화 인식의 날 지정과 맞물려 열린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KISS의 문화 후원 활동은 K-뷰티 브랜드의 정체성과 한인사회 기여를 함께 확장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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