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대중교통 급행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9호선은 오전 5시40분부터 7시까지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 방향의 열차 운행 순번을 ‘급행 1대, 일반 1대’에서 ‘급행 2대, 일반 1대’로 변경한다. 급행 두 대를 연달아 보낸 뒤 일반열차를 운행하되, 급행 배차 간격을 20초~5분 줄여 늘어난 일반열차 대기 시간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배차 간격을 줄이기 위해 출근시간대 집중 배차 시작 시각은 오전 6시30분에서 5시40분으로, 퇴근시간대 집중 배차는 오후 4시30분~7시에서 오후 4시~6시30분으로 앞당긴다. 열차를 더 일찍 투입해 운행을 마치고 돌아온 차량을 출퇴근 혼잡시간대에 추가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방안으로 신규 차량을 들이지 않고도 출근길 동작~노량진 구간의 급행 최고 혼잡도가 192.5%에서 172.1%로 20.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이번 대책이 혼잡시간대 기준으로 전동차 4편성(24칸)을 새로 투입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관사 추가 채용으로 연간 12억원을 투자해 약 660억원을 절감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간선급행버스는 도봉차고지~시청역(150번), 강동차고지~충정로역(370번), 상암차고지~시청역(470번), 강서차고지~영등포역(605번)에 도입한다. 이 노선의 급행버스가 일부 정류소를 건너뛰고 기존 버스를 추월하는 방식이다. 우선 노선별로 새벽 1회와 오전 7시·7시30분 등 하루 3회 운행한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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