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씨알이 K-디저트 예능 ‘바이트 미 스위트’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콘텐츠 인재들의 현장 실무 경험을 지원했다.
스튜디오씨알은 지난달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방송영상 견본시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6’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자사가 기획·제작한 ‘바이트 미 스위트’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회사가 운영하는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티들도 참석했다.
올해 BCWW 콘텐츠 쇼케이스는 유통사와 제작사 25곳이 드라마·다큐멘터리·예능·뮤지컬·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바이트 미 스위트’는 언스크립트·비드라마 부문 7개 작품 중 하나로 무대에 올랐다. 발표는 기획 단계의 개발 지원부터 캐스팅, 론칭, 비즈니스 개발, 현지화, 프랜차이즈 확장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로드맵을 해외 바이어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이트 미 스위트’는 홍콩·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5개국 파티시에와 한국 배우 5인이 팀을 이뤄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디저트를 완성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콘진원 ‘2025 글로벌 OTT 플랫폼 연계형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PCCW의 OTT 플랫폼 Viu, 싱가포르 제작사 와와픽쳐스(Wawa Pictures), 한국 제작사 스튜디오씨알이 자체 IP를 기반으로 공동 제작했으며, 콘진원과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의 지원을 받았다.
현재 Viu와 웨이브(Wavve)를 통해 한국 및 글로벌 16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최근 ‘2026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 베스트 오리지널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OTT)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번 참관은 멘티들이 멘토링을 통해 배운 ‘글로벌 공동제작’이 실제 마켓에서 어떻게 설명되고 거래되는지를 지켜보는 자리였다. 이들은 쇼케이스 외에도 일본 파빌리온과 대만 공동관 등 해외 국가관을 방문하고, 관심 분야의 콘퍼런스에 참석하며 사흘간의 마켓 일정을 소화했다.
한 멘티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해외 바이어와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이 추진하는 창의인재동반사업에서 스튜디오씨알은 올해 처음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예능·팩추얼·A.I 분야 멘티 20명과 ‘OTT 실전 론칭형 콘텐츠 기획 실무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오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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