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양주시는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규모를 31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화성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10억원을 추가 편성해 100억원 규모의 보증을 더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출연금은 31억원, 총 보증 규모는 310억원으로 늘어난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내수 부진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받아 금융기관에서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이차보전 예산 1억원도 추가 편성했다. 이차보전은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 내는 대출이자 일부를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지원하는 제도다.
아울러 시는 지난 7월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이 다산동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신보와의 협력을 넓혀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버팀목"이라며 "이번 특례보증 확대가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례보증 신청 방법과 지원 조건 등은 남양주시 홈페이지와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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