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예비창업자부터 초기창업기업까지 연계하여 지원할 수 있는 창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예비창업자(학생 및 교직원 중심)의 발굴과 보육을 지원하는 AX스타빌리지를 비롯하여 초기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BI센터)와 G테크벤처센터(Post-BI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 준비 단계에서 기업의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보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인 충북Pro메이커센터를 운영하여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시제품 설계 및 제작을 지원하는 등 기술창업을 위한 전문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강현수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충북대학교는 2025년부터 창업중심대학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약 70개의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기업을 선발하여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멘토링 및 창업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러한 창업 발굴–보육–사업화–성장으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창업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고,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청지역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일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강 단장을 만났다.

강현수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장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장(현)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장(구)
미래융합T-팩토리센터장(구)
컴퓨터정보통신연구소장(구)
정보기술경영연구원장(구)
전자정보대학 부학장(구)
KAIST 공학박사(전기및전자공학전공)
현재 어떤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나요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중심대학사업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BI 특화역량지원사업(거점형) 및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성과를 평가한다면
“충북대학교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되어 지역기반, 생애최초, 주력산업 기업 70개사를 선발했습니다. 평균 7천만원의 사업화 자금 및 판로개척,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여 매출255억원, 투자30억원, 신규고용85명 등의 가시적인 성장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셀트리온, 신신제약, 휴온스, 바이오톡스텍, 에코프로 등의 지역 앵커기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기반을 공고히 다지며 기술검증(PoC) 및 상생 협력의 실질적 발판을 마련한 해였습니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인가요
“단연 2026년 첫 시작된 ‘모두의 창업’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확산입니다. 우리대학은 모두의 창업 충북권 일반/기술 창업 분야 멘토기관으로 1차 모집 394명, 2차 모집은 481명의 도전자를 발굴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충북대학교의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역의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충북권 창업 문화를 이끄는 허브로서 첫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을 꼽자면
“첫째, 예비창업부터 성장기업까지 끊김이 없이 이어지는 단계별 전주기 지원체계입니다. 충북대학교는 학생·교직원 예비창업자를 위한 AX스타빌리지, 초기기업을 위한 창업보육센터(BI), 성장기업을 위한 G테크벤처센터(Post-BI),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충북Pro메이커센터까지 한 캠퍼스 안에서 발굴–보육–사업화–성장이 연결됩니다. 20년 넘게 쌓아온 창업보육 노하우가 이 체계의 기반입니다. 또한 사업화 이전의 기술발굴 및 창업인재육성에도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둘째, 거점국립대학으로서 보유한 연구 역량과 지역 주력산업의 결합입니다. 바이오, 이차전지, 시스템반도체, AI 등 충북의 주력산업 분야에 특화해 창업기업을 선발·육성하고 있으며, 대학의 특허·연구장비·전문인력을 창업기업의 기술 고도화에 직접 연계하고 있습니다.
셋째, 지역 앵커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입니다. 창업중심대학 대표 프로그램인 ‘오픈넥서스: Proof Ground’를 통해 셀트리온, 휴온스, 신신제약, 바이오톡스텍 등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기술검증(PoC)을 지원하고 있으며,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앵커기업과의 협력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넷째, 투자까지 연결되는 금융인프라입니다. 충북대기술지주가 대학창업펀드 운용, 액셀러레이터 등록,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사업(LIPS) 운영사 선정 등으로 투자 역량을 갖추고 있어, 창업기업이 보육 단계에서 투자 유치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두의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이뤄지고 있나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실전사업화까지 단계별 선발 및 라운드제의 검증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총 라운드는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라운드는 기초보육 중심, 2라운드는 밀착 고도화, 3라운드는 실전 사업화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모두의 창업 기업(지원자)은 어떤 부분을 평가해 선발하나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라운드 단계별로 제출 서류와 발표 내용을 다각도로 평가합니다. 첫 번째로 모집 단계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이 창업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도전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1라운드 진출평가는 이 도전신청서를 기반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하게 됩니다. 도전의 계기, 필요성, 아이디어의 차별성 등의 내용을 작성한 도전신청서를 기반으로 도전의 진정성, 사회적 가치, 아이디어의 구성을 기반으로 책임멘토의 평가가 진행됩니다.
둘째, 2라운드 진출평가는 도전신청서와 멘토링 보고서, P-S-S-D 기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합니다. 사업계획서를 잘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라운드에서 멘토링을 얼마나 성실하게 이행했는지 여부와 아이디어 고도화 과정의 적절성을 기반으로 성실성, 아이디어의 시장가치를 보는 성장성, 아이디어의 비즈니스모델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평가가 진행됩니다.
세 번째 3라운드부터는 지역오디션의 형태로 평가가 진행됩니다. 이때부터는 멘토기관의 품을 떠나 허브기관에서 라운드가 진행됩니다. 2라운드에서 진행된 기술·책임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준비한 발표자료를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창업아이템으로 고도화 한 과정과 향후 아이템을 기반으로 창업 방향성의 구체적인 제시, 시장을 분석하여 성과를 어떻게 도출할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평가가 진행됩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도전자가 처음 아이디어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라운드를 진행하며 어떻게 성장하고 실현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선발된 기업(지원자)에게는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요
“라운드가 올라길수록 혜택의 폭이 대폭 확대됩니다. 1라운드 진출자는 200만원의 창업활동 자금 및 1:1 책임멘토링, AI 솔루션 등이 지원됩니다. 또한 2라운드 진출자는 최대 1000만원의 시제품 제작비가 지원되며 1:1 기술, 책임 멘토링 등이 제공됩니다. 3라운드부터는 혜택이 훨씬 넓어집니다.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이 제공되어 시제품 제작에 관련된 지원이 집중됩니다. 마지막 FINAL은 전국오디션으로 진행되며 오디션 우승자는 상금 및 투자자금이 최대 10억원이 지원됩니다.”
모두의 창업에서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만의 대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창업지원단은 2026년 모두의 창업 출범과 함께 창업을 준비하는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CBNU AI Agetic Startup Accelerating(이하 CASA)’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막연한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창업자도 CASA를 활용하면 구조화된 사업계획서와 발표자료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창업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솔루션입니다. 이를 통해 AI로 쉽게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서로 완성하고 전문가 멘토단의 전문적인 멘토링이 더해져 실패율을 낮춰주고 실현 가능한 창업으로 발돋움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모두의 창업 사업이 창업 생태계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보나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기존 창업지원의 방향과 다른 방향성을 제안하면서 창업 생태계 패러다임의 변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창업의 대중화입니다. 복잡한 사업계획서 양식에 막혀 포기했던 대학생, 청소년, 예비 창업가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창업 저변이 비약적으로 넓어졌습니다.
둘째, AI 융합을 통한 보육의 표준화입니다.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발맞춰 AI 프로그램과 AI 바우처지원을 통해 사업계획서 정립과 시장조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멘토와 창업자는 서류작업이 아닌 비즈니스 본질의 ‘고객 검증’과 ‘실행전략’에 오롯이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지방 중심의 선순환 생태계 완성입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허브기관으로 중심이 되어 충북대학교 등의 지역거점 대학과 민간기업이 멘토기관으로 연결되면서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창업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자생적 생태계를 확립했습니다.”

기업의 해외 진출, 투자, 판로개척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창업기업이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시장과 투자로 확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판로개척과 기술검증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픈넥서스’를 운영합니다. 지난해 1기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스타트업 6개사에 기업당 1천만 원의 PoC 자금을 지원했고, 일부 과제는 전략적 투자와 후속 기술검증으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2기는 이차전지, 뷰티, AI 등으로 분야를 확대했으며, 1·2기 참여기업을 잇는 알럼나이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투자유치 측면에서는 충북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연계해 직접 투자와 후속 투자 연계를 지원하고, IR 역량 강화 교육과 투자자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충북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LIPS 운영사로 선정되면서 딥테크 기술창업뿐 아니라 로컬·일반창업 분야까지 투자 지원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또한 교육부·IBK기업은행·전국 거점국립대와 업무협약을 맺어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기반도 확대했습니다.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지원 프로그램은 창업중심대학 사업화 지원과 연계해 해외 전시회 참가(베트남_Mega-US) 및 소비재 글로벌 시장검증(중국) 등 글로벌 바이어 매칭과 현지 시장검증 등을 지원하고 미국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캐나다 진출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거점형 특화역량 BI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충북 4개 대학 컨소시엄(CBCN)과 함께 글로벌 판로개척, 투자유치, MVP 스케일업 등 고부가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올해 목표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창업중심대학 2년차 성과의 질적 고도화입니다. 지난해 매출 255억 원, 투자 30억 원, 신규고용 85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선정기업들이 실제 매출과 후속 투자로 이어지는 ‘질적 성장’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둘째, ‘모두의 창업’의 충북권 활성화 및 안착입니다. 1·2차 모집에서 875명의 도전자를 발굴한 만큼, CASA 프로그램과 전문 멘토단을 통해 이들이 실제 창업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업중심대학·보육센터 프로그램으로 후속 연계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충청권 창업생태계의 거점 역할 강화입니다. 오픈넥서스를 충청권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키우고, 특화역량 BI 컨소시엄과 지자체·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성장하는 정주형 창업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충북도의 ‘창업특별도’ 정책과 청주의 창업도시 조성 노력에도 대학이 핵심 파트너로 함께하겠습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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