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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조국혁신당의 조희대 탄핵안, 인용 가능성 크다고 생각"

입력 2026-10-20 10:54   수정 2026-10-20 10:56

신장식 "조국혁신당의 조희대 탄핵안, 인용 가능성 크다고 생각"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조국혁신당의) 탄핵안은 (헌법재판소) 인용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20일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인용·기각 여부와 관계없이 (조 대법원장에게) 손을 못 대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선 조국혁신당이 기각에 대한 역풍보다 탄핵 추진으로 얻을 수 있는 실익이 크다고 판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탄핵안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눴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파기환송, (대법관) 재제청, 그다음에 위법한 업무추진비하고 격려금"이라며 "저는 인용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데 인용·기각 여부와 관계없이 멋대로 해도 대법원장 임기를 마칠 수 있다는 전례를 만드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의 탄핵소추안을 공개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참여를 요구한 바 있다.

'대법원장을 탄핵할 땐 인용될 것이란 확신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는 진행자 질의에 신 대표는 "저는 (탄핵안) 인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에게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내란 때도 그 긴 시간이 걸렸는데 만만한 헌법 재판이 어디 있겠나"고 말하기도 했다. 진행자가 "내란은 확실하게 눈에 보이는데 다르지 않은가'라고 하자 "대법원장에게는 작은 허물도 중대하게 봐야 된다"라고 답했다.

전날 이 대통령이 간담회에서 언급한 '중도·합리적 보수와의 구조적 다수 상태'에 대해선 "극우를 막기 위해선 손잡고 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그렇게 판단하셨으면 진보 개혁 진영에서 조국혁신당처럼 선명한 개혁을 말하는 쪽에 서운해하지 않으셔야 한다"며 "그런데 되게 서운해하신다. 조국혁신당은 나름의 역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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