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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뇌출혈 사망" 소문 확산에…재빨리 사진 공개한 北

입력 2026-10-20 17:19   수정 2026-10-20 17:3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망했다거나 중국이 평양에 군대를 파견했다는 등의 근거 없는 주장이 해외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20일 영국 더선과 미국 뉴욕포스트,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위원장이 뇌출혈로 중국 베이징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퍼졌다.

이들 매체는 미국 내 중국 반체제 인사로 알려진 셰완쥔(謝萬軍)이 엑스(X)에 올린 글이 소문의 진원지라고 전했다.

셰완쥔은 전날 김 위원장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했다는 소문이 돈다고 엑스에 올렸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김 위원장 사망 후 딸 주애가 아니라 동생 김여정이 정권을 잡았다는 내용, 중국 공산당이 주애로의 권력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병력 9000명을 평양에 보냈다는 황당한 주장도 펼쳤으나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쥔은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 주석 사망설과 대역설 등 허위 사실을 SNS에 올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매체는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 신발전시회-2026'을 둘러봤다고 이날 보도했다.

관영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여성 외투와 아동 신발 등을 살펴보는 모습의 사진도 함께 전했다.

한국의 외교·안보 부처 당국자는 해외 SNS에서 유포된 김정은 사망설에 대해 금시초문이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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