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글씨 작가 미꽃의 ‘미꽃체’가 세 번째 펀딩에 나선다. 앞선 두 차례 펀딩에서 1년 만에 누적 10억9000만원 이상을 모은 데 이어 이번에는 해외 시장까지 공략한다.
와디즈는 미꽃체 세 번째 펀딩을 지난 19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미꽃체 프로젝트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미꽃체는 미꽃 작가가 개발한 손글씨 서체로, 포브스코리아가 ‘가장 인쇄체에 가까운 손글씨’로 선정했다. 앞선 펀딩의 참여자 만족도 평가 230건에서는 평균 5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번 펀딩에서는 작가가 11년간 쌓은 손글씨 노하우를 담은 온라인 서비스 ‘미꽃체 체본소’를 처음 선보인다. 이용자가 원하는 문장을 입력하면 미꽃체 연습용 체본을 만들어 출력할 수 있다.
미꽃체 이론과 영문 손글씨, 필기구 활용법 등을 다룬 신규 강의 44강과 손글씨 교재 ‘마스터북’, 필기구 패키지도 함께 공개한다. 펀딩은 11월 2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중 정가 대비 최대 4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와디즈는 소비재를 넘어 전자책과 온라인 클래스 등 콘텐츠 분야의 해외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글로벌 서비스 출시 이후 콘텐츠 펀딩에는 아시아·북미·유럽·중동 등 22개국 이용자가 참여했다.
허지은 와디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문성과 팬덤을 갖춘 콘텐츠 메이커가 와디즈에서 성장하고 해외로 도전을 넓혀가는 사례”라며 “다양한 콘텐츠 메이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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