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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도 위스키 원샷한 걸그룹 '깜짝'…"위험한 거 아냐?" [건강!톡]

입력 2026-10-21 17:06  


걸그룹 멤버가 알코올 도수 46도의 위스키를 여러 차례 원샷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높은 도수의 위스키를 급하게 마시는 건 위험한 행동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유튜브 채널 '710house'에서는 그룹 트리플에스가 훠궈집에서 회식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알코올 도수 46도의 위스키가 투입됐고, 대부분의 멤버는 냄새를 맡거나 술을 입에 살짝 대어보며 조심스럽게 맛을 봤다. 이들은 높은 도수에 화들짝 놀랐고 입을 가린 채로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다.

그 가운데 지연은 망설임 없이 술잔을 들어 한 번에 위스키를 입에 털어 넣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원샷했냐?", "괜찮냐", "조절할 수 있지?"라며 그를 걱정했다. 하지만 지연은 이후에도 연거푸 잔을 비워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위험한 게 아니냐"며 우려하기도 했다.

위스키는 보통 알코올 도수가 40도를 넘어 독하고 식도나 위 점막을 쉽게 자극할 수 있다. 고도수 술을 짧은 시간에 여러 잔 원샷할 경우,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올라가게 된다. 위와 소장에서 알코올이 흡수되는 데에는 3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에 원샷 직후에는 "멀쩡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술이 뒤늦게 흡수되면서 혈중알코올농도는 계속 올라간다.

혈중알코올농도가 올라갈수록 판단력, 균형감각, 의식 순으로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술 마시는 걸 멈춘 뒤에도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위험한 부분이다.

따라서 위스키는 천천히 홀짝이며 마시는 게 좋다. 잔에 적은 양을 따라 최대한 오래 음미하며 마셔야 한다. 평소 속 쓰림과 숙취가 심한 사람이라면 위스키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위스키를 그대로 마시는 게 어렵다면 물을 몇 방울 넣어서 먹거나, 얼음을 넣어 온더록으로 먹는 방법도 있다.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하이볼 형태로 먹으면 더 가볍게 마시기 좋다. 다만 하이볼의 경우, 술의 쓴맛이 약해지면서 더욱 빨리 마시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안주를 곁들이면 위에서 알코올이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져 덜 취하고 몸에도 부담이 적다. 이에 빈속에 마시는 것보다는 치즈나 견과류처럼 단백질과 지방이 있는 안주를 조금 먹고 시작하는 게 좋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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