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서울 빌라 전세 4.7%↑…15년 만에 최고 상승률

입력 2026-10-21 17:58   수정 2026-10-22 02:53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전셋값이 1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아파트 전셋값 급등세가 빌라로 번지면서 목돈이 부족한 세입자의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전셋값은 4.7% 상승했다. 2011년 같은 기간 7.8% 오른 뒤 1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2024년 연간 상승률은 0.6%, 지난해는 2.1%였다. 9월 전세가격지수(102.01)는 2003년 11월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아파트 전세난이 빌라 시장으로 번진 영향이다.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8.2% 올라 빌라 전셋값 상승률의 두 배에 가까웠다. 9월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5억6500만원으로 1년 새 6500만원(13.0%) 상승했다. 빌라 중위 전셋값은 2억550만원으로 1200만원(6.5%) 올랐다. 아파트 전셋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세입자가 빌라로 옮겨갈 수 있지만, 빌라 전셋값마저 오르면서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올해 1~9월 전국 연립·다세대주택 전셋값은 1.8% 올랐다. 경기는 1.1% 상승했고 인천은 0.3% 하락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아파트 수요가 빌라로 옮겨오는 가운데 빌라도 공급 감소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