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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튀르키예 CAR-T 시장 진출 속도…보건부 장관 제조소 방문

입력 2026-10-22 09:58  

큐로셀, 튀르키예 CAR-T 시장 진출 속도…보건부 장관 제조소 방문

CAR-T(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의 임상제조소에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이 방문했다.

큐로셀은 케말 메미쇼을루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삼성서울병원 내 자사 임상제조소를 방문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튀르키예 정부가 자국 내 혈액암 환자를 위한 CAR-T 치료제 접근성 확대와 현지 생산 역량 확보를 추진하며 성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튀르키예 보건당국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받은 CAR-T 치료제 ‘림카토’(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의 효능과 독자적인 기술력, 그리고 첨단 제조 인프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메미쇼을루 보건부 장관을 비롯해 무라트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 튀르키예 보건과학원(TUSEB) 움잇 케르반 총재 등 튀르키예 정부 핵심 관계자와 현지 파트너사인 비루니(Biruni) 그룹 최고경영진인 무하밋 앱실이 참석했다.

큐로셀 측에서는 김건수 대표, 김형철 부사장, 전동혁 상무, 이승원 상무 등이 나왔다. 장관 일행은 큐로셀 임상제조소 시설을 직접 둘러본 후, 림카토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 첨단 CAR-T 제조·품질관리 기술력을 확인하고 한-튀르키예 간 바이오·의료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메미쇼을루 장관은 “한국의 독자적인 CAR-T 기술력과 고도화된 첨단 제조 인프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한국과 튀르키예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양국의 최첨단 바이오 기술 발전이 크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튀르키예 보건부는 고가의 해외 CAR-T 치료제 도입 부담을 줄이고 자국 내 CAR-T 자급 공급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큐로셀은 이번 장관 방문을 계기로 기존 비루니와의 파트너십을 넘어 튀르키예 정부 차원의 상업화 지원 및 기술이전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큐로셀은 지난해 10월 튀르키예 비루니 그룹과 현지 CAR-T 제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며 튀르키예 시장 진출의 첫발을 뗐다. 이어 지난 7월에는 비루니 그룹 최고경영진이 큐로셀을 방문해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하고 림카토의 현지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김 대표는 “현재 비루니와 진행 중인 협력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튀르키예 품목허가 시 기술이전 확대를 추진해, 튀르키예를 교두보 삼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하겠다”며 “튀르키예 품목허가가 목표”라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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