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가 경북도청 신도시에 5성급 호텔 조성을 추진한다. ‘찾아오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도는 22일 도청에서 조선호텔앤리조트, 안동시, 경상북도개발공사와 경북도청 신도시 5성급 호텔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경상북도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호텔·관광숙박시설 투자 확대와 식품·외식·관광·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 대표 호텔 브랜드인 조선호텔을 안동에 유치해 숙박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북의 세계유산·전통문화·음식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5성급 호텔이 들어서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내 소비가 늘고, 도청 신도시의 정주 여건과 도시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도는 호텔 유치로 경북 북부권 관광의 새로운 거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경북에서 머물고, 먹고, 즐기고, 비즈니스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의 유치를 추진하고, 경북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키워 관광과 식품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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