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의 한국 방문이 취소됐다.
7일 정부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황 수석이사는 오는 9~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참석 등을 위해 8일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방한 일정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취소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무산됐다.
황 수석이사는 올해 들어 한국 기업들과 접점을 넓혀왔다. 지난 4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을 만났고, 8월에는 LG전자 양재 연구개발 캠퍼스를 찾아 로봇 데이터팩토리 구축 현장을 둘러봤다.
당초 이번 방한에서도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 협력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일각에서는 최근 외신이 보도한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정보기관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두 사안의 연관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황 수석이사의 불참과 별개로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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