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은 금지선"

입력 2013-03-21 04:16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화학무기를 사용한다면 금지선을 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한국시각)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은 금지선이자 '게임 체인저'(판도를 바꾸는 요인)"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다"며 "지역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시리아가 금지선을 넘었는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리아는 화학무기 공격 능력도 있고 방어를 위해서는 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지도 밝히기기도 했다"며 "(금지선을 넘었다는 사실이 발혀지지 않은) 지금으로서는 무엇을 할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시리아가 대량살상행위를 저지를 수 있는 무기를 꺼낸다면 국제사회가 대응을 할 것이며 시리아 정부에게 책임을 지울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 보호는 미국의 신성한 의무"라면서 "아이언돔(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체제)에 대한 재정지원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해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선택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이란 핵 문제는 외교적으로 풀 시간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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