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000선 회복(종합)

입력 2013-01-14 18:47  

<<장외거래 반영 종합>>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가 커지며 2,00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7포인트(0.52%) 오른 2,007.0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85포인트(0.14%) 하락한 1,993.82로 출발해 장중 1,98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2,000선을 웃돌았다.

SK증권 정수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기업들의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코스피 2,000선 회복은 앞으로 다가올 1분기 실적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2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사흘째 '팔자'에 나섰다. 그러나 장중 매수로 전환한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커지면서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85억원, 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천160억원 매수 우위였다.

대부분 업종도 상승했다.

통신업이 3.96%로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전기ㆍ가스업(3.37%),보험(1.92%), 의약품(1.60%), 종이ㆍ목재(1.59%) 등이 상승했다.

의료정밀(-1.29%), 화학(-0.98%), 철강ㆍ금속(-0.21%)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24% 오른 155만2천원에 거래됐고 현대차[005380]는 1.46%상승한 20만9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012330](-1.94%), 기아차[000270](-0.37%), LG화학[051910](-1.70%)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38%) 내린 513.44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도쿄 증시는 성년의 날 휴일을 맞아 휴장했고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4.82포인트(0.06%) 상승한 7,823.97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06% 올랐고 홍콩 항셍지수도 0.64%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056.1원에 장을마쳤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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