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61.94…외국인 매도에 소폭 하락

입력 2013-01-31 15:29  

최근 이틀 연속 상승한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와미국 경제 지표 악화 영향으로 하락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13%) 하락한 1,961.9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5포인트(0.19%) 내린 1,960.78로 개장한 뒤 추가 하락했으나 기관의 매수에 그 폭이 조금 작아졌다.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위축된데다가 외국인이 주식을 대량으로 팔면서 하락했다.

메리트종금증권 박형중 투자전략팀장은 "아시아 다른 국가와 비교해 한국의 부동산과 소득 여건이 나쁜데다가 환율 문제로 수출주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이라 외국인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5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2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천40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개인도 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전체적으로 718억원의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이 2.93%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기계(-1.93%), 보험(-1.57%), 의료정밀(-1.04%), 통신(-0.67%)업종이 내렸다.

운송장비(1.27%)와 섬유의복(0.94%), 전기가스(0.89%), 전기전자(0.35%)는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144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전날 하락했던 현대차[005380]가 0.74% 오른 것을 비롯해 기아차[000270](2.

38%), 현대모비스[012330](4.78%) 등 자동차주가 동반 상승했다.

전날 하락폭이 컸던 한국전력[015760](0.93%)과 LG화학[051910](0.83%)도 반등했다.

반면 POSCO[005490](-0.42%)와 삼성생명[032830](-1.87%), 신한지주[055550](-2.27%)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7포인트(0.17%) 오른 503.67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0.22%,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0.22% 상승했다. 오후 3시2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34% 내렸으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0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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