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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삼성전자의 샤프 투자…양사에 '윈윈'">

입력 2013-03-07 08:13  

삼성전자[005930]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 지분투자계약 체결로 두 회사가 모두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증권업계는 7일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샤프와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104억 엔(약 1천200억원)을 투자해 샤프의 신주 3%를 취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LCD패널 공급처를 확보했고 샤프도 자금난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이 투자로 대면적 LCD패널을 샤프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프리미엄 TV사업에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또 "샤프도자본 확충으로 경영난을 일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샤프는 전 세계 60인치 이상 패널 출하량의 73%를 생산하고 있다.

어 연구원은 "국내 디스플레이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60인치 이상 대면적 패널 비중이 미미했기 때문에 이번 투자로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H농협증권도 삼성전자가 1천억원 투자로 그 이상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선태 연구원은 "60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자체 물량만으로는 패널 수급이 빠듯해 안정적인 공급처가 필요했다"면서 대형패널 공급처 확보라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고품질의 고해상도 패널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 샤프 3개사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제휴로 삼성전자는디스플레이 업체와 가격 협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도 "올해부터 울트라 고화질(UHD) LCD TV 시장 확대로 60인치급 대형 패널 조달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인데 이번 투자로 패널을 안정적으로공급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삼성디스플레이가 향후 샤프와 기술 제휴를 통해 Oxide TFT(산화물 반도체) 기술을 일부 전수받을 가능성도 있다"며 "이 기술이 안정화되면 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대면적 설비 투자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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