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폐쇄' 엄포에도 관련株 '덤덤'>(종합)

입력 2013-04-01 15:47  

<<종목 종가 반영.>>

북한이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데 이어 개성공단까지 폐쇄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주식시장에서 남북관계 관련주는 비교적 무덤덤하다.

1일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로만손[026040]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43% 내린 1만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좋은사람들[033340]은 2.07% 하락한 1천655원을 나타냈다. 신원[00927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0% 떨어진 1천345원에 장을 마쳤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괴뢰역적들이개성공업지구가 간신히 유지되는 것에 대해 나발질(헛소리)을 하며 우리의 존엄을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 공업지구를 가차없이 차단·폐쇄해버리게 될 것"이라고언급했다.

그러나 이날 북한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출입 승인을 우회 통보했고 공단 진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로 꼽히는 대북 송전업체도 큰 충격이 없었다.

이화전기[024810]는 3.26% 하락한 564원에 마감했고 광명전기와 선도전기는 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2천490원, 2천47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높아지는 북한의 대남 압박에 지난주 크게 올랐던 방위산업주도 이날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휴니드[005870]는 전 거래일보다 0.40% 오른 3천780원을 나타냈다. 남북 긴장관계가 고조됐던 지난달 25∼29일 휴니드는 1.76% 상승했다.

휴니드는 전술 통신용 무전기, 특수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방위산업과 해외 사업을 통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한다.

무기ㆍ총포탄 제조업체 퍼스텍[010820]은 전 거래일보다 1.11% 상승한 2천270원에 마감했다. 퍼스텍은 지난주에 3.70% 뛰었다.

전자전시스템, 특수전원공급장치 등을 만드는 빅텍[065450]만 10.87% 급등했다.

빅텍은 방위산업 제품에서 전체 매출의 82%가량을 얻는다.

스페코[013810]는 4.22% 올랐다. 스페코는 방산설비 등 특수목적용 기계를 만든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0포인트(0.44%) 내린 1,995.99에 거래를 끝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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