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제한적 반등 이어갈 듯

입력 2013-04-23 08:19  

23일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기업과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반등 폭은 제한될 수 있다.

이날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증권[016360], OCI머티리얼즈[036490], GS리테일[007070], LG생활과학 등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애플의 1분기 실적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을 것이라는 시장 예측이 나오고 있어 국내전기전자(IT) 업종에도 파장이 우려된다.

특별한 호재가 없었지만 지난밤 해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주요 20개국(G20)재무장관 회의에서 글로벌 경기부양책에 대한 의지가 확인된 덕분이다.

뉴욕증시는 일본의 경기부양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에너지·원자재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 이날 발표된 주택관련 지표의 부진을 상쇄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일본 경기부양책과 이탈리아 정국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에상승세를 보였다.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이 재선되면서 정국 문제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도 시장의 관심이쏠린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돈 상황에서 제조업 선행지표와 함께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를 보고 경기 회복세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 = 전일 코스피가 강하게 상승했지만 거래대금은 오히려 줄었다. 최근 지수가 1,910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면서 거래대금이 높은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매물 소화 과정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더라도 단기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다만, 반등에 성공한 뒤 60일 이동평균선 돌파에 실패하거나 이동평균선을 지지하지 못하면 다시 조정폭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코스피의 추가 반등 시도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매매전략이 필요하다. 운수·창고, 증권, 철강금속, 화학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던 업종들이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하루평균 2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수급 부담도줄어드는 모습이다. 한동안 약세를 보였던 중국, 인도, 대만 등 아시아 신흥국 증시가 최근 강한 반등세를 나타낸 점도 주목할 만하다. 투자 심리가 선진국 증시 중심에서 벗어나 다른 국가로 이동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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