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드라기 효과'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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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5 10:25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상승폭 제한



5일 코스피는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이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음에도 '드라기 효과'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8포인트(0.15%) 상승한 1,841.9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3포인트(0.53%) 오른 1,848.97로 출발해 1,840선 안팎을 맴돌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부양적인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대외적 여건은 안정된 상황"이라고진단했다.



그럼에도 코스피의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던 것은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9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이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증권사 26곳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평균 10조1천869억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음에도 시장은 성과보다 향후 성장둔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삼성전자 실적이 사업부문별로 공개되기 전까지는 정보기술(IT) 업종 수익성에 대한 판단을 보류할 필요가 있다"고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1억원, 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 홀로 54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433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전반적으로 427억원 어치 순매수가 나타났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1.58%), 화학(1.34%), 운송장비(0.98%),철강·금속(0.92%) 등은 전 거래일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속한 전기·전자(-2.35%), 통신업(-0.67%), 제조업(-0.48%)등은 전 거래일 대비 하락했다.



대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20% 하락해 중·소형주보다 부진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전일보다 각각 0.50%, 0.4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상당수가 상승했다. 기아차[000270](1.87%), LG화학[051910](1.76%), 한국전력[015760](1.66%) 등의 상승폭이 특히 컸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89%하락했다. 그밖에 SK텔레콤[017670](-0.72%), NHN[035420](-0.52%)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6포인트(0.24%) 상승한 526.48을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억원, 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 홀로 103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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