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메르스 예방 '총력'…열차내 소독 강화

입력 2015-06-05 19:18  

코레일이 메르스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1일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대책회의를 열어 분야별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한 '메르스 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5일밝혔다.

코레일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일부터 5억원을 들여 살균 소독제와마스크 등을 확보하고, 청소인력도 평소 대비 1.5배 증원해 전국 주요 역과 열차에대한 분사형 소독과 방역 및 스팀청소기 청소를 시행하고 있다.

역사내 맞이방, 의자, 출입문 손잡이, 매표창구, 승차권 자동발매기, 승강기와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 취약시설은 2시간 단위로 소독하고 있다.

운행 중인 열차도 청소인력이 중도에 탑승해 출입문과 화장실 손잡이, 자동판매기, 카페객차 내 편의시설, 독서등과 스위치, 쓰레기통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살균소독 및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수도권 전동열차의 청소횟수를 당초 하루 1회에서 운행 전후로 강화했으며, 내부 손잡이와 봉 등에 대한 분무 소독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매표원과 안내원, 열차승무원 등 접객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매표창구운영방식을 개방형에서 폐쇄형으로 바꿨으며, 직원 무전기와 전화기 등 공용품을 소독하고 손 세정제 등을 비치했다.

열차승무원에게 체온계와 장갑을 지급해 재채기나 기침을 하는 의심환자가 발생할 때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 착용을 권유하고 있다.

김영래 코레일 부사장은 "메르스 예방을 위한 최선책은 보건당국이 제시한 주의사항과 조치사항을 지키는 것"이라며 "모든 철도접객시설과 설비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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