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반등…달러·엔 환율 100엔대 복귀(종합)

입력 2013-06-04 17:13  

<<닛케이 주가가 3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내용, 주가 상승 배경으로 정부의연기금 투자 촉구설, 달러.엔 환율 100엔대 복귀 등 추가>>

일본 증시가 급락 다음 날인 4일 2%대의 반등세를 보였다.

전날 100 엔 이하로 떨어진 달러·엔 환율도 하루 만에 다시 100 엔대로 복귀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이날 반등, 전날보다 2.05% 오른 13,533.76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 주가의 이날 상승폭은 지난 3주일 동안 최대치다.

토픽스 지수도 이날 2.60% 상승, 1,125.47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주가는 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한때 98엔대까지 급락한 데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출발, 한때 13,100선 아래로 밀려났다.

그러나 단기간 과다한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500선 회복에성공했다.

또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부가 연기금들에 주식·해외자산 투자를 늘리라고 촉구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줄면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100 엔 이하로 하락, 한때 98.87 엔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미국 경제의 회복이 충분히 견조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화 가치가 다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100 엔선을 회복했으며, 오후 5시 현재전날보다 0.7% 높은 100.24엔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신킨자산관리의 야마시타 도모미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에 "최근 시장 폭락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며 "폭락 뒤에는 저가 매수를 노린 반등이 뒤따를 것이다. 장기적 추세는 아직 엔저라고 투자자들은 보고 있다"고 밝혔다.

yskim@yna.co.kr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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