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증권사들의 해외진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융위기로 잠시 미뤘던 세계적인 투자은행을 향한 발걸음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삼성증권입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18일 국내 금융권을 통틀어 최초로 홍콩에 대규모 투자은행 전문법인을 세웠습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이 현지 블룸버그TV에 출연해 홍보에 나설 정도로 기대도 남다릅니다.
아직까지 금융위기의 여파가 남아있지만 삼성증권은 홍콩 아시아법인에 우리돈으로 1천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습니다.
이에 뒤질새라 다른 국내증권사들도 해외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대책반을 홍콩에 파견했습니다.
먼저 시장 조사를 벌인 후, 홍콩법인 확대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국내 기업들의 홍콩증시 상장이나 M&A를 시작으로 산업은행 홍콩지점과의 시너지 효과까지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리서치센터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기존 홍콩 아시아 리서치센터를 글로벌 리서치센터로 격상시키고 해외 우수인재들을 대거 영입했습니다.
또 올해 안으로 브라질법인을 신설해 홍콩을 중심으로 런던, 뭄바이, 뉴욕, 상파울루를 잇는 러서치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하며 동남아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2월에 이어 최근 추가로 현지 비엔비엣증권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증권사들이 다시 나라밖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생존과 직결돼 있습니다.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시장에 출혈경쟁을 벌이기 보다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도 미국과 유럽, 일본의 세계적인 투자은행들과 대결을 벌여야하는 상황에서 해외진출은 증권사들의 어쩔수 없는 선택인 셈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세계 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증권사들의 해외진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융위기로 잠시 미뤘던 세계적인 투자은행을 향한 발걸음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삼성증권입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18일 국내 금융권을 통틀어 최초로 홍콩에 대규모 투자은행 전문법인을 세웠습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이 현지 블룸버그TV에 출연해 홍보에 나설 정도로 기대도 남다릅니다.
아직까지 금융위기의 여파가 남아있지만 삼성증권은 홍콩 아시아법인에 우리돈으로 1천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습니다.
이에 뒤질새라 다른 국내증권사들도 해외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대책반을 홍콩에 파견했습니다.
먼저 시장 조사를 벌인 후, 홍콩법인 확대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국내 기업들의 홍콩증시 상장이나 M&A를 시작으로 산업은행 홍콩지점과의 시너지 효과까지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리서치센터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기존 홍콩 아시아 리서치센터를 글로벌 리서치센터로 격상시키고 해외 우수인재들을 대거 영입했습니다.
또 올해 안으로 브라질법인을 신설해 홍콩을 중심으로 런던, 뭄바이, 뉴욕, 상파울루를 잇는 러서치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하며 동남아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2월에 이어 최근 추가로 현지 비엔비엣증권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증권사들이 다시 나라밖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생존과 직결돼 있습니다.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시장에 출혈경쟁을 벌이기 보다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도 미국과 유럽, 일본의 세계적인 투자은행들과 대결을 벌여야하는 상황에서 해외진출은 증권사들의 어쩔수 없는 선택인 셈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