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미국기업과 국내 상장 주관사 계약 체결

입력 2010-05-06 16:55  

대우증권이 오늘(6일) 미국 IT컨설팅 전문회사 ''액쿼티 그룹''과 국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증권은 오는 9월경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내년 3월 상장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액쿼티 그룹은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01년 3월에 설립된 전자상거래,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GM, 모토로라, 유니레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야마하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온라인 기반의 브랜드 마케팅, 기술 혁신, 온라인 채널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천120만달러, 66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박재홍 대우증권 IPO 1부장은 "해외기업의 국내 상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미국 등의 순수 현지 기업들도 국내 상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제조업 일변도에서 금융, 소프트웨어, IT컨설팅 등으로 업종도 다양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우증권은 지난 3월에도 순수 미국 금융전문회사인 CMET 홀딩스와 국내 증시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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