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국제금융안전망 논의 활발

입력 2010-07-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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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법제연구원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G20 글로벌 법제 전략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국제금융안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정상회의의 핵심 의제 중 하나인 국제금융안전망 구축.

국내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금융안전망 등 국제적 금융 규제의 필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기표 한국법제연구원장
"국내적인 제도개혁은 국제시장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부합하는 전략적 법제기반의 국축이 선행돼야 하며 국제적으로는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신속하고 긴밀한 국제공조를 요구하게 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국제금융안전망 구축과 같은 G20의 역할은 중요한 의제로서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시절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데이비드 엘던 두바이 국제금융감독센터 회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국제금융안전망의 구축 못지 않게 모든 국가가 이를 따를 수 있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엘던 두바이 국제금융감독센터 회장
"국제금융안전망 구축에 대한 논의 이후에 합의가 도출된다고 해도 모든 국가가 이것을 따를지 알 수 없습니다. 결국 논의가 한 가지고 실제 실천은 또 다른 것입니다."

또 이번 회의에서 대마불사론이 아닌 강한 금융사는 쓰러지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엘던 회장은 현재 두바이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출구전략 시점은 국가마다 다르지만 이미 중국은 출구전략 시행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단지 조성과 인력 유입, 유연한 경제 정책으로 대표되는 두바이 성장 모델은 한국 경제의 모델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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