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까지 계속된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4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첫째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주유소 판매 평균가격은 리터당 1천726.3원으로 전주보다 1.4원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도 2.3원 오른 리터당 1천521.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무연 보통휘발유의 경우 서울 평균 가격이 리터당 1천787.4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천712.4원으로 가장 낮아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가격이 1천700원대를 웃돌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1천735.9원, GS칼텍스 1천731.2원, 현대오일뱅크 1천715.7원, 에쓰오일이 1천717.4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서비스업 경기지표 둔화와 중국 경기지표 악화 등으로 최근 하락해 다음주 이후 국내 유류 제품 가격 상승세도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