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우수 중기 찾아라''

입력 2010-07-19 18:19  

<앵커> 홈쇼핑업체들이 중소제조업체와 상품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불러모아 상품 공모전을 여는 등 우수한 중소기업을 찾기 위해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봉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홈쇼핑업체들이 중소업체들과 손을 잡고 상품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중소기업 공모전을 개최한 현대홈쇼핑은 공개 품평회를 거쳐 선발한 4개 상품을 지난 15일 TV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그동안 상품기획자, MD들이 직접 발로 뛰어가며 제품을 찾아 다녔지만 이제는 기업차원에서 공개적으로 상품 발굴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홈쇼핑업체로서는 히트상품을 발굴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중소업체들의 경우 판로 확보가 어려워 빛을 보지 못했던 제품을 홈쇼핑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수수료 등 최소비용을 제외한 매출액도 모두 중소업체들이 가져가게 됩니다.

GS샵은 중소기업과 상품을 공동개발해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 4월 TV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친환경 밀폐용기 ''클로켄''은 GS샵과 주방생활 전문기업 코맥스가 공동개발한 상품입니다.
제품 개발을 위해 GS샵은 1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국내에서 13만개가 팔렸으며 국내 성공을 발판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 18개 나라에 12만개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GS샵 관계자
"홈쇼핑업계는 상품을 대행해서 판매하는 기존의 유통업계 본연의 기능을 넘어 적극적으로 상품개발단계에 참가하는 등 중소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히트상품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를 여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롯데홈쇼핑의 2009년 히트상품으로 꼽힌 주방기기 ''엘쿡''도 롯데홈쇼핑과 제조업체가 공동개발해 성공한 상품입니다.

소비자의 목소리를 일선에서 듣는 홈쇼핑업체들이 직접 제품 개발에 나서다보니 그만큼 성공 가능성도 높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