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동반성장 실효성 위해 적극 동참"

입력 2010-09-29 19:52   수정 2010-09-29 19:55

<앵커> 재계도 동반성장 대책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대중소기업간의 건전한 생태계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채희선 기잡니다.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진정한 파트너십으로 거듭난다는 것에 재계도 적극 환영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마지못해 하는 일회성 이벤트가 많았다면 앞으로는 건전한 생태계를 통한 경쟁력 향상이 목표입니다.

<인터뷰> 홍성일 전경련 팀장
"CEO가 직접나서서 전사적으로 동반성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제까지 동반성장 전략이 단순히 자금을 지원해서 애로를 지원했다면 이제부터는 실제적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초점을 둡니다."

전경련과 대한상의, 경총 등 경제 단체들은 오늘 일제히 논평을 내고 동반성장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반성장 자체가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꼭 필요하다는 인식입니다.

실제 대기업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삼성은 다음달 1일 회사 경영진과 2, 3차 협력업체 경영진이 모두 참석하는 상생협력 대토론회를 엽니다.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현대차도 중소 협력사들의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LG는 이미 상생협력펀드를 통한 대출을 시작했습니다.

SK도 이번 동반성장 대책이 구체적이라며 앞으로의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남은 문제는 실천입니다. 재계는 정부가 압박하는 상생은 부담스럽지만 동반성장이 중요하다는 것은 대기업들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실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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