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IT 부품 수요 증가 예상 ''비중확대''"-대신證

입력 2010-10-14 12:53  

대신증권이 IT 부품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는 기존 IT 제품대비 IT부품의 소요원 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먼저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는 "2011년 4.6억대로 전년대비 41.5% 증가, 전체 휴대폰시장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LG전자의 점유율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아이패드 등 태블릿PC 시장도 2011년이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원은 "2011년 태블릿PC 시장은 3600만대로 전년대비 153.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반적으로 3M 이상의 카메라모듈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영상통화용 카메라모듈도 추가되고 있어 카메라모듈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PCB 업종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스마트폰 메일기판은 10층, 태블릿PC는 8층을 적용하고 있어 기존 HDI의 ASP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혜종목으로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대덕전자, 인탑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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