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4분기 실적 긍정적 전망에 이틀째 상승

롯데쇼핑이 3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4분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며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28일 롯데쇼핑 주가는 전일대비 2만500원(4.54%) 오른 4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쇼핑은 전날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13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1% 늘어난 3조3900억원을 순이익은 25.7% 증가한 1826억9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우리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 시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부분 국내 증권사들도 롯데마트의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롯데마트가 이익을 견인하고 있고 중국 사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도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4분기와 내년 실적도 낙관적"이라며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롯데쇼핑이 브랜드파워와 가격 협상력을 통해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12.5% 상향조정했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롯데쇼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HSBC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좋은 실적이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와 목표가 60만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도 롯데쇼핑의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BNP파리바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국내 영업이 점차 어려워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