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7% "창업하고 싶을 때 있다"

입력 2010-11-02 07:45  


직장인들은 대부분 창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준비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창업을 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97.1%에 달했다.

그러나 실제로 창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한 응답자는 27.8%에 그쳤다.

창업 준비자들은 대기업(37.3%)이나 중견기업(34.0%) 직원이 많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경우는 22.4%였다.

응답자들은 자기 회사를 운영하고 싶은 이유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25.4%), ''월급보다 수익이 높을 것 같아서''(22.7%) 등을 꼽았다.

언제 창업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느냐고 묻자 ''직장 동료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때''(45.8%), ''업무에 대한 압박감이 심할 때''(20.5%), ''여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11.0%) 등의 답변이 나왔다.

사업을 해 보고 싶은 분야로는외식(39.9%)과 현 직무 관련 프리랜서(13.3%), 서비스(10.8%), 쇼핑몰 등 인터넷 창업(10.6%) 등을 골랐다.

응답자들이 창업했을 때 기대하는 월 수익은 300만~500만원(36.4%), 500만~1천만원(31.5%), 100만~300만원(16.4%)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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