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40전 하락한 1129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원10전 오른 1134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기준금리 인상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을 점쳐왔던 만큼 환율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중장기적인 환율 추세는 하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외환당국이 자본유출입 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계심이 강화되고 있어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