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조간신문 브리핑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이 연평도 도발에 대한 대국민 담화 내용을 주요 신문들은 첫머리로 다뤘습니다.

한국경제신문부터 보겠습니다.

햇볕정책 실패 공식화...대북경협 전면 재검토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29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한 담화문에서 햇볕정책의 실패를 선언하고 강력한 대북응징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북경협을 전면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그룹 대출계약서 안내면 자격박탈"

현대건설 주주협의회는 현대건설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현대그룹과 체결했습니다.

채권단은 그러나 현대그룹이 다음달 6일까지 대출계약서 등을 통해 자금출처를 밝히지 않으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4차 보금자리 서울 양원·하남 감북

서울 망우동과 신내동 일대인 양원지구와 경기 하남 감북지구 등 2곳에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조성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 두 곳에 보금자리주택 1만6천가구 등 총 2만3천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시장 살얼음판...코스피 1900선 밑으로

외국인의 투자심리 악화로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이 깨졌습니다.

또 지난주말 급락했던 원화가치는 소폭반등했지만 대내외 악재에 대한 경계심으로 금융시장은 살얼음판을 걷는 불안한 모습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더이상의 인내는 북 도발만 키울 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담화문을 통해 북한과의 어떤 대화나 협력도 기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용기만이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키코 소송 1심, 은행이 이겨

환헤지 통화옵션상품인 키코에 가입했다 큰 손실을 입은 중소기업들이 은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키코 상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지난 2월에도 같은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어 키코 소송의 1심은 사실상 은행측의 승리로 일단락됐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작년 남북 정상회담, 북한 원조요구로 무산"

한국 정부가 지난해 가을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접촉했으며 북한이 거액의 대가를 요구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인터넷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국무부의 외교전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아일랜드 구제금융 승인...850억유로 지원

유럽연합이 재정위기에 빠진 아일랜드에 85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제공합니다.

독일, 프랑스는 또 2013년 이후 유럽 재정위기에 대응할 상설기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동아일보입니다.

연평도에 다연장로켓 긴급 배치

군 당국이 서해 한미 연합훈련 이틀째인 어제 연평도에 사거리 40~45km의 다연장 로켓 6기를 배치하고 K-9 자주포도 2배로 증강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무역규모 내년 1조달러 돌파"

올해 한국수출이 사상최대 실적을 내 세계 7위에 올라서고 내년 무역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 4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연말까지 수출이 466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보다 높은 수출액으로 세계 7위에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