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최승욱의 쪽집게 리포트

글로벌 증시는 크리스마스 이브 연휴를 하루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뉴욕 증시는 미국의 11월 개인소비가 0.4% 증가하면서 5개월째 상승했다는 호재와 피치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는 악재가 교차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일 국내 시장도 2040선을 기점으로 혼조세를 보여주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기관들의 거센 매도세가 시장 분위기를 주춤하게 만드는 점이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코스닥 시장이 거래소 시장에 비해 지속적으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지나친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코스닥 지수를 끌어내리는 매도 주체는 누구일까? 물론 여러 주체들이 있겠지만, 그 중 연기금의 매도세가 가장 눈에 들어온다. 장기 자금을 운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연기금은 국내 증시 장기적 추세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연기금이 지난 11월 29일을 기점으로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반대로, 연기금이 지난 11월 29일부터 순매수한 코스닥 종목은 어떤 종목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장기 자금을 운용하는 연기금이 순매수한 종목은 충분히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종목으로 등록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DMS가 있다. 하지만 이들 종목은 기술적 관점으로 접근했을 때 아직까지 일정 기간의 바닥다지기가 필요해 보이므로 매수 포인트를 잡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을 가지고 지켜 볼 필요가 있다. 단, 연기금의 자금 운용방식 특성상 중장기적 관점에서 본 종목들을 바라보도록 하자.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12. 23 장마감 기준)
1.메 이 저 : 하나마이크론(067310), 메리츠화재(000060)
2.강한양봉 : 풍산마이크로(024850), 풍산마이크로((024850)

쪽집게방송은 최승욱 대표의 장중 라이브 방송과 테마쪽집게, 메이저쪽집게, 급등재료쪽집게, 첫상쪽집게 등 급등주 매매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쪽집게방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제TV(http://www.wown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한국경제TV 고객지원센타(02-6676-01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