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혼조..삼성전자 부진·외국인 매도

입력 2011-01-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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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사흘째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데다 삼성전자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고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0.20포인트(0.01%) 오른 2077.8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93포인트(0.19%) 내린 2073.68에 거래를 시작한 뒤 2068.66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기관 매수가 들어오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기관이 680억원 순매수 하면서 지수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0억원과 17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통신 등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의료정밀과 보험, 금융, 유통업은 상승하면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삼성생명 KB금융 신한지주 하이닉스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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