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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전셋값‥손놓은 서울시

입력 2011-01-18 17:14  

<앵커>
서울시내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앞장서서 해결해야 할 서울시는 아무런 대책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무상급식을 둘러싼 시의회와의 끝모를 싸움에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모습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겨울 한파속에 이른바 ''전세난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세난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여론에 떠밀려 전세대책을 내놨지만 곧바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불확실성만 더욱 커졌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수도권 전세난의 핵심지역인 서울시는 앞장서서 해결하기는 커녕 오히려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전셋값 급등세를 잠재울 수단이 없는 데다 어려운 계층에게는 이미 충분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인터뷰-서울시 관계자>
"전셋값은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면 오르는 것이 당연하다..전세대책과 관련해 특별하게 진행하는 것은 없다."

더욱이 최근 서울시는 무상급식을 놓고 시의회와의 정치싸움에만 집중하고 있어 정작 시민을 위한 정책들은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실제 도시형 생활주택과 원룸형 임대주택 공급 방안 등 전세난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들은 시기와 방법도 정하지 못한 채 책상위에서만 맴돌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가 임대주택 확대 공급과 금리문제 논의 등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가 주택수급안정화 대책으로 발표한 공공임대주택 30만가구 공급을 앞당겨야 한다..특히 올해 예정된 7천9백가구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면 전세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스탠딩-이준호 기자>
전세난의 진원지로 꼽히는 서울시가 단기적인 대책은 물론 중장기적 대안도 손을 놓고 있어 서민들의 셋집살이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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