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별 데일리 시황>
◇ 대우증권 - ''54 대 1''의 스코어를 생각합시다
외국인의 지금 매도가 향후 Total Exodus나 Sell Korea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한 시점
전세계적인 금리 인하와 선진국의 money printing으로 인해 유동성이 풍부해졌고, 이들 유동성이 경기여건에 따라 이머징으로 흘러들어
단기적으로 금일 금통위에서 완만한 속도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확인할 경우 외국인의 매도가 누그러질 여지는 남아 있어
랩어카운트 등의 증가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 유동성의 증시 유입 역시 외국인의 매도에 따른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요소
단기적인 하락 시도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판단. 시장이 2,000선에서 크게 멀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 삼성증권 -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국내 증시 조정은 펀더멘탈 훼손이 아닌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제한된 조정
배당 수익을 노리고 들어온 물량이 빠져나가는 등 수급상으로도 크게 우호적인 요인을 찾아보기 힘든 시기가 2월
지금과 유사한 장세가 2005년도에도 연출된 적이 있는데 지금은 당시보다 크게 나쁠 것이 없는 상황
금번의 약세 흐름도 이전의 상승 추세를 훼손할 만큼의 깊은 폭으로 진행되지 않을 전망
기존 주도주인 IT·자동차·화학의 업종 대표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
◇ 하나대투증권 - 중요해진 대만증시의 행보
이머징 국가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처해 있는 반면 선진국은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진행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전반적으로 이머징시장보다는 선진시장을 향하고 있음
이머징 국가들 지난 해 말부터 많이 오른 증시부터 순차적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
대만은 인플레이션 부담이 낮고, 외국인 순매수가 유지되고 있는 아시아 국가이나 이번 주부터 조정
대만의 조정이 완만하게 지나면 글로벌 투자자금의 이동이 국가별로 편차를 둘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
◇ 우리투자증권 - 주식시장의 반등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는?
지역과 펀더멘털의 경계선을 넘어 인플레이션 압력에 노출된 국가들의 조정이 글로벌증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며 그 범위가 확산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 부담이 덜한 주요 선진국들은 경기부양에 좀 더 무게를 둘 여지가 있는 상황
최근 국내증시의 조정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를 하락추세 전환이나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이탈하는 조짐으로 해석할 필요까지는 없어
외국인과 함께 투매에 동참하기보다는 매매지표들의 움직임을 통해 저점매수의 기회를 노려보는 전략이 좀 더 바람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