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오버행 부담에 주가 3%대 약세

입력 2011-02-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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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앞둔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보호예수 의무가 없는 물량이라는 점이 향후 주가 추이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의 반영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9시 47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3.33% 내린 4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전일 외환은행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1조40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이에 대해 "보호예수 규정이 없기 때문에 증자과정에서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라며 "이에따라 단기 주가상승 여력도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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