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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값 상승에 조선업 울상?

입력 2011-02-11 16:38  

<앵커>
연초부터 신규수주가 잇따르는 조선업계에 돌발악재가 출현했습니다.

원가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후판가격이 원재료 가격 영향으로 상승세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다만 중국업체에 비해 한국업체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강업계의 주원료인 유연탄과 철광석의 무서운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주의 대규모 홍수로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유연탄은 연초 이후에만 40%넘게 올랐고, 철광석도 톤당 200달러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기록중입니다.

이에 따라 조선에 사용되는 후판과 열연강판 가격도 2분기부터는 상승세가 불가피합니다.

철강업체는 올해 1분기에는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원재료 가격 오름세를 더 이상 못본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방산업인 해운업의 시황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원가부담까지 높아지면서 조선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강가격 상승이 한국업체 보다 중국업체에 더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중국업체들은 건조능력이 부족하고, 대규모 저가수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데다 강점을 가진 벌크선 발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충격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한국업체들은 철강가격 상승으로 선주들이 발주를 앞당기면서 수주물량 증가로 완충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유가상승으로 해양플랜트와 신재생분야의 수주를 늘리겠다는 전략도 한국업체들에게는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철강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과 조선 1위를 다투는 한국업체들이 비교우위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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