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오늘 아침 한국경제신문은 삼성이 추진 중인 신사업을, 주요 일간지는 북한과 구제역 사태를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한국경제신문>
* 삼성 "재생의학 육성"…줄기세포 연구 본격화
삼성이 줄기세포 치료 등 재생의학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웁니다.
또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전용 병원을 짓기로 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재생의학을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 · 바이오 분야 중기 발전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4월께 마스터 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수입물가 14% 급등…23개월만에 최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급등해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물가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구글 "노키아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
슈미트 구글 회장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 기조연설을 마친 직후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휴에 대해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노키아는 구글과도 협상을 했다. 노키아를 위해서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택하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직도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머징마켓 자금 엑소더스…올들어 355억 달러 ''선진국 U턴''
이머징 국가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해당 지역에 유입됐던 투자자금이 다시 선진국으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달 첫째주에만 모두 70억 달러가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이머징 국가에서 빠져나갔습니다.
3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 ''조선 패권'' 중국으로 기우나…지난달 中 수주 한국의 3배
조선 · 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의 지난 1월 수주량은 35만6천 톤으로 중국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수주잔량도 중국과의 격차가 한 달 만에 0.4%포인트 벌어졌고 건조량도 중국에 13%포인트 이상 뒤처져 있습니다.
국내 조선업계도 이제 중국을 마냥 무시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조선일보>
* 원세훈 국정원장 지난주 극비 방미
원세훈 국정원장이 지난주 극비리에 미국을 방문해 리언 파네타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 등과 남북관계와 관련한 모종의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원 원장의 워싱턴 방문은 남북정상회담과 연관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 "이귀남 법무, 한화 수사 불법개입"
지난달 서울서부지검이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를 하는 도중에 이귀남 법무부장관이 수사팀에 한화의 전 재무책임자를 불구속 수사하라는 내용의 ''수사 지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총장을 거치지 않고 개별 사건에 대해 구속·불구속 지시 같은 수사 지휘를 하는 것은 위법 행위이기 때문에 이 장관이 부당한 수사 지휘를 했다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일보>
* 박근혜 "대통령, 과학벨트 책임져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약속한 것인데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하면 그에 대한 책임도 대통령이 지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에선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말했습니다.
* ''물 수능'' 올해 쉽게 출제
올해 11월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쉽게 출제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2010학년도 수능보다도 더 쉽게 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아일보>
* 중국, 북 유사시 김정은 대안체제도 준비
중국이 북한의 권력승계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경우를 대비한 친중국 성향의 대안체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중국 당국이 상당수 전직 북한군 고위 장교 등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김정일-정은 체제가 붕괴해 급변사태가 우려될 경우 이들을 내세워 남한에 의한 흡수통일을 막고 친중 정권을 수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김포서 침출수 유출 ''먹는 물'' 첫 오염
구제역이 본격 확산된 이후 가축 매몰지에서 나온 침출수가 식수원을 오염시킨 사례가 경기 김포시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동아일보가 각 지방자치단체 상하수도사업소를 취재한 결과 지난달 6일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내 A마을의 한 가정집 지하수에서 침출수에 오염된 물이 나와 해당 상하수도사업소가 긴급히 이 일대 지하수 관정을 폐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 삼성 "재생의학 육성"…줄기세포 연구 본격화
삼성이 줄기세포 치료 등 재생의학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웁니다.
또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전용 병원을 짓기로 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재생의학을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 · 바이오 분야 중기 발전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4월께 마스터 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수입물가 14% 급등…23개월만에 최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급등해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물가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구글 "노키아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
슈미트 구글 회장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 기조연설을 마친 직후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휴에 대해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노키아는 구글과도 협상을 했다. 노키아를 위해서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택하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직도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머징마켓 자금 엑소더스…올들어 355억 달러 ''선진국 U턴''
이머징 국가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해당 지역에 유입됐던 투자자금이 다시 선진국으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달 첫째주에만 모두 70억 달러가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이머징 국가에서 빠져나갔습니다.
3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 ''조선 패권'' 중국으로 기우나…지난달 中 수주 한국의 3배
조선 · 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의 지난 1월 수주량은 35만6천 톤으로 중국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수주잔량도 중국과의 격차가 한 달 만에 0.4%포인트 벌어졌고 건조량도 중국에 13%포인트 이상 뒤처져 있습니다.
국내 조선업계도 이제 중국을 마냥 무시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조선일보>
* 원세훈 국정원장 지난주 극비 방미
원세훈 국정원장이 지난주 극비리에 미국을 방문해 리언 파네타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 등과 남북관계와 관련한 모종의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원 원장의 워싱턴 방문은 남북정상회담과 연관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 "이귀남 법무, 한화 수사 불법개입"
지난달 서울서부지검이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를 하는 도중에 이귀남 법무부장관이 수사팀에 한화의 전 재무책임자를 불구속 수사하라는 내용의 ''수사 지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총장을 거치지 않고 개별 사건에 대해 구속·불구속 지시 같은 수사 지휘를 하는 것은 위법 행위이기 때문에 이 장관이 부당한 수사 지휘를 했다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일보>
* 박근혜 "대통령, 과학벨트 책임져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약속한 것인데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하면 그에 대한 책임도 대통령이 지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에선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말했습니다.
* ''물 수능'' 올해 쉽게 출제
올해 11월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쉽게 출제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2010학년도 수능보다도 더 쉽게 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아일보>
* 중국, 북 유사시 김정은 대안체제도 준비
중국이 북한의 권력승계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경우를 대비한 친중국 성향의 대안체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중국 당국이 상당수 전직 북한군 고위 장교 등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김정일-정은 체제가 붕괴해 급변사태가 우려될 경우 이들을 내세워 남한에 의한 흡수통일을 막고 친중 정권을 수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김포서 침출수 유출 ''먹는 물'' 첫 오염
구제역이 본격 확산된 이후 가축 매몰지에서 나온 침출수가 식수원을 오염시킨 사례가 경기 김포시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동아일보가 각 지방자치단체 상하수도사업소를 취재한 결과 지난달 6일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내 A마을의 한 가정집 지하수에서 침출수에 오염된 물이 나와 해당 상하수도사업소가 긴급히 이 일대 지하수 관정을 폐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