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가 지난달 31일 홍콩 보건부로부터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1b/2상 임상시험 계획(IND)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VRN11은 기존 치료 이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뛰어난 효능과 내약성을 확인하며,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타그리소를 비롯한 3세대 치료제 이후 뇌전이가 발생한 경우, 치료 옵션이 부재함에 따라 미충족 의료수요가 가장 큰 영역으로 꼽히고 있다는 게 보로노이의 설명이다.
해당 환자군에서 VRN11은 다수의 두개내 완전관해(CR) 사례를 확인하며 강력한 두개내 항종양 효과를 입증했다. 보로노이는 두개내 무진행생존기간 또한 현재 분석 시점 기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고, 환자의 80%가 치료를 지속하고 있어 9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두개내 질병 억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호주에 이어 홍콩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이 개시됐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1b/2상 임상을 순조롭게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IND가 승인된 국가 외에도 한국,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국가별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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