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거래기준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면서 30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던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1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0.60달러(0.60%) 내린 98.96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른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시위확산의 영향으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 공휴일인 21일 미국 금융시장의 휴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16달러(0.19%) 내린 86.20달러에,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0.07달러(0.06%) 하락한 102.52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