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인하'' 이통 3사 3색

입력 2011-02-28 17:43  

<앵커> 이통 3사 CEO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압박이 높아지는 통신비 인하에 대해서 3사 수장들은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통신비 인하 등에 대해 이통3사 CEO들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시중 방통위원장
"통신요금 문제라든가, R&D투자문제, 네트웍 투자문제 등등 국민적 관심, 모두가 여기계신 세분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통신비 인하에 대해 다소 유보적이였던 방통위의 입장에서 선회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소한 이통사들의 행동을 요구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통3사 수장들은 통신비 인하에 대해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석채 KT회장은 추가적인 통신비 인하방안에 부정적이였으며 특히 SK텔레콤의 청소년 스마트폰 전용요금제와 같은 정책 도입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엇습니다.

<인터뷰> 이석채 KT 회장
"SKT가 한다고 우리가 하면 전부다 마비가 된다."

SK텔레콤은 더 이상 단독으로 통신비 인하방안을 내놓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입니다.

하성민 SK텔레콤 총괄사장은 홀로 통신비 인하를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며 한다면 3사 모두 같이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하성민 SKT 총괄 사장
"(통신비 인하) 저희 입장이라기 보다도, 통신사업자 전체적인 의견을 모아봐야죠."

LG유플러스의 이상철 부회장도 통신비는 인하될 만큼 됐다며 통신비만 놓고 볼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통신비는 수없이 인하됐잖아요. 아마 다른 정보비가 문제다, 통신비는 별로 안들어요."

연초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통신비가 지목된 가운데 이통사는 이통사 나름대로, 방통위는 최소한 목소리는 내는 선에서 오늘 간담회는 마무리됐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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