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부산은행에 대해 은행 업종 내에서 성장 여력이 가장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2011년 연간 순이익은 3천737억원으로 은행 창립이후 2년 연속 최고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1분기 순이익은 1천51억원으로 분기별 신고가를 지속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IM의 월별추세도 작년말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대출성장도 월 1%정도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다 Credit cost가 IFRS 도입에 따른 충당금 적립기준을 반영하면서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 비율 등도 안정되고 있다며 2011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 늘어난 3천7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은행업종 대부분이 자체 성장 여력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은행은 지역 경기 호전으로 성장 여력과 실적 성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금융지주사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금융 자회사인 경남은행 매각이 어려워지고 있고 지주사 전환의 본래 취지에서 다소 멀어지고 있지만 비은행 확대 등에는 좀 더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고객을 통해 비은행 업무 확대에도 지주사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