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빌딩 수익률 ''회복세''

입력 2011-03-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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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피스와 상가 등 상업용 빌딩이 주택시장 약세에 따른 대체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상업용 빌딩 수익률이 오피스와 매장용 모두 상승반전했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의 투자수익률이 6.86%와 6.85%를 기록했습니다.

2002년 조사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2009년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정책과 부동산펀드와 리츠 등 간접투자상품 활성화에 따른 것입니다.

특히 주택시장 약세에 따른 대체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상업용 빌딩으로 수요가 대거 몰렸기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 - 국토해양부 부동산평가과 관계자>
"저금리 등으로 유동성은 확보됐는데 주택시장이 살아났으면 주택시장으로 수요가 갔지만 주택시장 침체로 상가 쪽으로 수요가 몰린 것"

이처럼 상업용 빌딩 수익률이 오르면서 공실률은 전년보다 줄었고, 임대료는 비슷하거나 조금 올랐습니다.

때문에 아파트 신규분양은 가뭄에 콩나듯 있지만 오피스텔이나 상가 분양은 줄지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달 서울에서만 4곳의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고, 수도권에선 다수의 상가가 분양중입니다.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에 추가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최근 변화하는 부동산시장 동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을 받아 상업용 빌딩에 투자할 때는 반드시 수익률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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