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대출 삼화저축은행 압수수색

입력 2011-03-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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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18일 오전9시30분께부터 금융감독원이 불법대출 혐의로 고발한 삼화저축은행 본사와 은행 대표.대주주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은행 본사와 신촌 지점을 비롯해 대주주인 신모 명예회장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금감원은 삼화저축은행의 대주주와 경영진이 한도 초과대출 등 불법적인 대출을 한 의혹이 있다며 작년 말 이들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전국적인 저축은행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의 시발점이 된 이 은행은 지난달 말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돼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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