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연말 코스피 목표지수를 2,720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경식 연구원은 "1월 중순 이후의 주가지수 조정국면은 마무리됐다. 앞으로 새로운 상승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올해 연간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 모멘텀, 위험자산 선호, 기업가치 재평가 등을 바탕으로 코스피가 최고 2,72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외생적 불확실성으로 충격을 받았지만 당초 제시한 조건들은 훼손되지 않았다"며 "부정적 변수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이 다시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전략의 큰 그림에서 반도체, 자동차, 철강, 화학, 은행, 태양광, 2차 전지, LED 등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