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0년7개월만에 수출 40만대 달성

입력 2011-03-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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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는 지난 25일 쿠웨이트향 수출차량 1천23대를 실은 선박이 부산 신항을 출항함으로써 누적수출 40만250대를 기록해 2000년 9월 출범 이후, 최초로 수출 4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 출범 첫 해인 2000년 당시 192대에서 시작하여 2010년에는 11만5천783대를 수출함으로써 6백배 이상의 놀라운 신장율을 기록하는 등 10년 7개월만에 의미 있는 성과들을 달성했습니다.

이미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중동, 남미, 아시아와 유럽의 80여 개국을 대상으로 전체 판매 27만1천479대의 43%에 해당하는 11만5천783대를 수출한 바 있고, 올해에도 2월말까지 누적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93.5% 증가해, 향후 수출 전망을 더욱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수출증가의 배경에는 르노-닛산과 르노삼성이 국내에서 공동으로 개발해 르노와 닛산의 전세계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하고 공통의 A/S네크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데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실제 르노그룹 최초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인 QM5와 한국 고유의 디자인을 살린 SM3의 경우 올해 2월까지 누적수출 가운데 각각 25만4천353(64.7%)대와 11만6천770(29.7%)대를 차지해 르노그룹의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르노삼성자동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해외 수출을 총괄하고 있는 나기성 전무는 “르노-닛산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 증가는 당사의 제품이 르노-닛산의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으로 글로벌 고객만족도 또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올해 1월 SM5의 본격적인 유럽판매 등을 계기로 전세계 80여개국 이상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하였으며 향후 한-EU FTA의 발효 등 대외환경도 개선되어 수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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