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이스라엘서 3428억원 발전 설비 수주

입력 2011-03-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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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이 이스라엘 전력공사로부터 3천428억원 규모의 발전설비를 수주했습니다.

라맛 호바브 등 이스라엘 중북부 지역에 있는 250MW급 천연가스발전소 3곳을 4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으로, 두산중공업은 배열회수보일러(HRSG) 3기와 증기터빈 3기를 2012년 말까지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두산중공업이 2009년 인수한 체코의 스코다파워와 협력해 수주한 첫 사업으로 배열회수보일러는 두산중공업이, 증기터빈은 스코다파워가 각각 제작합니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스라엘은 앞으로 6~7년간 3000M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발전소용 탈황설비에 이어 핵심 주기기 추가 수주를 통해 이스라엘 발전설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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